신영이 어릴 적 나는 친구와 집에서 두 정거장 더 간 남국사에 내려 레몬맛 사탕 입에 물고 하늘을 보며 걸었지 아무도 없는 조용한 아스팔트 길 위에 그어진 노란선 위로 바람의 노랠 들으며 우리는 하늘을 날았지 그 때의 우릴 감싼 포근한 햇살 10년이 지나 너와 난 이제 어른이 됐고 너와 걷던 그 길엔 더 이상 우리는 없네 아직도 바람의 노래가 우리를 부르고 있는데 너와 난 서로를 잊어 가고 어딨니 너는 지금 어디에 있니 너는 보고싶은 나의 어딨니 너는 지금 어디에 있니 너는 우 10년이 지나 너와 난 이제 어른이 됐고 너와 걷던 그 길엔 더 이상 우리는 없네 아직도 바람의 노래가 우리를 부르고 있는데 너와 난 서로를 잊어 가고 어딨니 너는 지금 어디에 있니 너는 보고싶은 나의 어딨니 너는 지금 어디에 있니 너는 보고싶은 나의 보고싶은 나의